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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하지만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느낀다.
대부분이 작가의 경험에서 나오는 말인 것 같은데 너무 단정짓는 말투다.
보통 대화법이라면 심리적인 연구나 사례등이 예시나 근거로 제시될법도 한대 전혀 그렇지 않고 예시로 제시된 몇 가지 사례도 주장과 잘 맞지 않는 느낌.
예를들어, 무조건 비판은 원수를 만든다는 작가는 예시로 소크라테스의 사형전 연설을 들었다. 소크라테스는 사형전 연설에서 자신을 고발한 권력자들을 대놓고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그 연설이 사형이라는 재판결과가 나오도록 동조했다는 것이다. 즉, 작가는 비판을 하지말라는 예시로 소크라테스를 들었다. 그런데 너무 말도 안되는 예시다. 나는 작가가 소크라테스가 나오는 저서를 한 번이라도 읽어봤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소크라테스를 고발한 권력자들은 소크라테스가 무릎을 꿇고 아부를 했어도 그를 사형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핵심은 소크라테스는 권력자에게 자신을 낮출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예시가 나오니 당황스러웠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화법의 지표라고 하기엔 탄탄하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글의 구성도 뒤죽박죽이라는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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