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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민음사 펴냄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면 할 수록 나는 뭐가 뭔지 뒤죽박죽이 되어서 갈피를 잡지 못하겠고, 나 혼자만이 아주 돌연변이인 듯한 불안과 공포에 빠지고 마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어릿광대 노릇이었습니다.”🙍🏻‍♂️
성인-법적 성인이 아닌-이 되고 난 후의 인간 관계, 말하자면 사회 생활이란 거짓된 감정을 맑고 밝고 명랑하게 꾸며내는 일이다. 10년의 사회 생활 끝에 드는 생각이 이렇다면, 나도 ‘인간 실격’인가? ‘세상이 용서를 하지 않는다’라는 호리키의 말에, 요조는 생각한다. ‘세상이란 자네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우리가 힘든 까닭-우리가 ‘인간 실격’이라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까닭-은 ‘세상’이라는 말의 폭력성으로 우리를 자신의 가치관 속에 붙잡아 두고자 하는 숱한 ‘호리키’들 때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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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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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페이지 책 한 권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3m의 나무를 필요로 합니다. 나무를 펄프로 만드는 과정에는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합니다. 종이를 표백하는 과정과 인쇄 과정에서는 많은 독극물이 발생합니다.
2. 시간은 불가역적인 것으로 우리가 소비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3.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쓰기 좋고 읽기도 좋은 매체입니다.
4. 일기를 자신의 일기장에 적어두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독자의말 #서평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말글터 펴냄

2018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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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김정선, 유유)
'동사의 맛'을 읽고 난 뒤 고른 작가의 다른 책📖
다른 사람의 글을 다듬고 고치는 일은, 다른 사람을 다듬고 고치는 일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쓴 원고를 다듬는 일을 오래 해온 작가는 고민한다. 다른 사람이 쓴 문장을 덜 이상한 문장으로 고치는 것은 과연 옳을까? 더 이상한 문장은 무엇이고, 덜 이상한 문장은 무엇일까?🤷🏻‍♂️ 이상한 문장을 덜 이상한 문장으로 고쳐온 작가만의 영업 비밀과 함께 이상한(?) 문장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짧은 소설을 통해 보여준다. 단순한 실용서는 아니지만, 실용서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책책책책을읽읍시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 #책 #김정선 #내문장이그렇게이상한가요 #내문장이그렇게이상한가요_김정선 #sunghossam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지음
유유 펴냄

2018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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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풍경📖(박태원, 문학과 지성사)
'무지하고, 또 불행한 사람들이란, 물론, 그러한 파락호들의 '밥'이다'👤
봉준호(는 박태원의 외손자) 감독 손으로 천변풍경이 ‘활동사진’화 되길 감히 기대한다🎬 등장인물이 모두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을 포스터로 하면 어떨까 싶다📸 외입쟁이 강씨도 그날 만큼은, 머리를 예쁘게 튼 이쁜이와 나란히 서 있었으면. 신식 양복에 하이칼라 상고 머리를 하고 동부인한 한약방집 아들 내외도 그려 진다. 임바네스를 걸친 민주사 왼편엔 취옥이와 오른편엔 안성댁, 그 곁엔 그 '학생'. 중산모를 눌러 쓴 포목점 사장님 옆에는 재봉이가 어울리겠나. 그 옆엔 이발소 김서방과 그의 만쥬집 연인이. 대머리 손주사 옆에는 금순이가 있었으면. '동아 구락부' '뽀이'들과, 장마 전 여름이라면 '아스꾸리' 통을 앞에 둔 점룡이와 절친 용돌이도 한 쪽에. 그 뒤엔 점룡이 어머니를 비롯한 어머니들이 서 있어야 할 게다👫 ‘미상불’ 불쌍한 우리의 하나꼬는 맨 앞 줄, 맨 가운데, 혼자 세워두고 싶다. 활동사진 끝 무렵엔 천변을 지나쳐가는 구보씨가 등장해도 재밌겠구나🧥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천변풍경 #박태원 #천변풍경박태원 #봉준호 #문학과지성사 #책책책책을읽읍시다 #책 #미상불 #파락호 #동아구락부 #sunghossam

천변풍경

박태원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018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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