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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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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의 표지 이미지

말의 품격

이기주 지음
황소북스 펴냄

이기주작가님 책은 믿고 바로 사는 스타일
역시나! 한단어, 한문장이 내 마음을 파고들었다.
한장한장 음미하며 읽다보면 ‘그동안 나의 말들이 모여 어떤 사람으로 표현되고 있었는가-‘ 묵상을 하게된다.
탁!하면 척! 알아들으면 좋을련만 그렇게된다면 부족함으로 생기는 감사함을 잊고 살아가겠지... 말의품격을 되새기며 살아가보자!👏🏻
2018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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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tyc9xh6jlryi

어느순간 내안의 어린왕자가 사라졌다.
나이가 든 탓일까 세상에 찌들린 바쁜 어른이 된것일까.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은 어른이 된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하는 힘이 있는거같다.
어린이 책이 아닌 순수성을 잃은 한때 아이였던 어른들에게 쓴 책.
최대한 부족함과 연약함등은 감추고 보여주고 자랑할것들의 패를 까는 어른들의 세상과 어느덧 감정의 절제를 전제하에 만남과 관계를 이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꼬집어준다.
기쁨의 만남과 아프고 여운이 남은 이별을 한적이 언제였던가.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거든.’
‘네 장미가 너에게 그토록 중요한 것은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하지만 너는 잊어서는 안돼.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으니까. 너의 장미는 네가 책임져야 해.’

나의 장미를 지키는 것.

목적을 분명히 찾을때까지 어린왕자처럼 여행을 다니며 주어진 소중함에 비롯된 목적을 찾아가는 것.

찾았다면 주저없이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그자리를 지키는 것.

잠시 노을을 바라볼 여유를 가지며 어린왕자의 순수성은 늘 내안에 있는 사실을 기억하며 순수한 꿈을꾸고 열정을 다해 살것.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더클래식 펴냄

2018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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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과 화가 많은 오베.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고 지켜야하는 부분에선 한없이 약하고 섬세하고 친절하며 사랑이 많은 남자였다.
경상도 남자라고 정의하는게 적절한거같다.
자신의 삶의 가치를 모두 잃어 자살을 하려고 계속 시도는 했으나 다른사람들이 오베를 필요로 해서 어쩌다보니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이 요즘 현대인들의 모습같아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닮아 씁쓸한 웃음이났다.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2018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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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tyc9xh6jlryi

취업이 잘 된다며 간호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간호학생이라고 나를 소개하면 ‘취업걱정은 없겠다. 그게 요즘 세상에 어디니~부럽다 얘’라는 말은 당연히 따라온다.
그런말을 들을 때마다 사명감없이 돈 버는 사람으로 평가받는거같아 기분이 좋지않았다
간호사는 환자를 한명이라도 더 돌보려고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까지 바쁘게 간호하는데.. 이들은 취업뒤에 숨겨져있는 힘듦과 아픔을 잘 알까- 병원만가면 새로운 세상에 온 것만같은 현실.
그럼에도 환자의 마지막순간을 예우를 지키며 치열히 살아가는 모습을 읽으며 가슴이 뛰었다.
미래에 전문적인간호를,전인격적인간호를 수행할 모습이 기대가되었다.
환자들과 쌓는 소소한 에피소드와 그들에게 간호흔적을 남길 날들이 너무 기대된다.
더 강인해지자 진중해지자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김현아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2018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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