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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생각연구소 펴냄
#👧쭈미애비🧔
.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분석한 책
한번도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궁금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독서 모임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감정은 타고나는 것이라 개인의 경험에 의거하여
스스로 구성된다는 것, 즉, 외부 환경에 의해 촉발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과거경험, 언어의 개념에 따라 구성되어 진다는 것이다.
감정은 타고나는 거라고 대부분의 사람이 인지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 우리의 머리속을 지배해온
이 고전적 견해(특정 감정들이 타고났으며 보편적이라는 주장, 감정 범주마다 서로 뚜렷이 구별되는 지문이 있다고 가정 등)에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데, 기존 견해를 반박하는 내용답게 목차에서부터 논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전적 견해에 따르면 실험자의 표정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모든 사람이 알아차려야 하지만, 막상 책에서 나온 예시를 보면 제 3자들이 받아들이는 실험자의 감정은 제각각이었으며, 이와 유사한 사례는 너무나도 많았고,
이에 반해 구성된 감정이론으로는 고전적 견해가 설명하지 못한 부분도 말끔하게 설명이 되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큰 내용은 이해되었으나,
뇌과학으로 자세히 설명한 부분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니, 이해하기를 포기했다는 게 맞는 표현일 듯)
감정이 구성된다는 이론의 설명부분은 이해가
어려웠으나, 감정 문제로 발생한 일련의 사례를
통해 감정의 구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함은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 사고들, 법정에서 배심원의 판결 등 많은 사례들을 통해 감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함을 저자는 재차 강조해 주었고, 그런 노력으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감정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배심원에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감정에 대한 고전적 견해가 비록 완전한 설명을 다해주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구성적 견해보다는 월등히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나,
오랜 세월 우리에게 인정받던 고전적 감정이론이
그 자리를 내줘야 할 순간이 곧 다가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책 제목을 얼핏보고
‘김정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로 이해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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