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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작가정신 펴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듯 몽환적인 밤거리에 앨리스 같은 순수한 아가씨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겁많은 토끼같은 선배가 뒤에서 몰래 따라가면서 비단잉어를 그리워하는 이백씨와 텐구라고 불리며 마술하는 남자와 헌책방의 신과 감기의 신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싸한 꽃의 향이 매력있는 이백씨의 가짜전기부랑과 환상적인 경험들을 하게 된다. 나는 이 둘의 아슬아슬한 관계의 거리에 조마조마했고 헌책방에서 "나무나무!"라며 기도하는 엉뚱한 아가씨의 매력에 빠졌으며 어느 순간부터 선배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문장의 묘사가 마치 시와 같아서 그 곳에서 마치 경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어 유쾌하고 즐겁게 읽었다.
그리고 다 읽고나서 제작되었던 애니메이션을 보고 소장하고 싶었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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