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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작가정신 펴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듯 몽환적인 밤거리에 앨리스 같은 순수한 아가씨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겁많은 토끼같은 선배가 뒤에서 몰래 따라가면서 비단잉어를 그리워하는 이백씨와 텐구라고 불리며 마술하는 남자와 헌책방의 신과 감기의 신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싸한 꽃의 향이 매력있는 이백씨의 가짜전기부랑과 환상적인 경험들을 하게 된다. 나는 이 둘의 아슬아슬한 관계의 거리에 조마조마했고 헌책방에서 "나무나무!"라며 기도하는 엉뚱한 아가씨의 매력에 빠졌으며 어느 순간부터 선배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문장의 묘사가 마치 시와 같아서 그 곳에서 마치 경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어 유쾌하고 즐겁게 읽었다.

그리고 다 읽고나서 제작되었던 애니메이션을 보고 소장하고 싶었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8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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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시간에 쫓겨 심신이 지쳐버리는 탓에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마음의 빈곤으로 자기 생각이나 행동을 성찰하고 남을 배려할 여유가 없이 쓸쓸하고 씁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 아름다움을 잊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어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는 안목이 좁아지게 되는 것 같다. 나 역시 이 문제에 대하여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인간은 우주를 알지 못한다. 화엄경에 이르기를 관대 무변한 우주는 조금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조화로운 존재이고, 
무수한 꽃으로 장엄된 아름다운 세계라고 했다. 성경의 창세기도 바로 이와 비슷한 상징적 우주론이다.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보시니 참 좋았다고 했다. 아름답다는 뜻이다. 그뜻이다.그 아름다움은 신이 창조한 속성이기에 신성함과 결합되어 있다. 그런데 창조주를 배신하고 낙원에서 추방당하면서 하느님이 준 아름다움으로부터 스스로 떠나왔다. 
그로부터 인간의 삶은 잊어버린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아름다움을 그그리워 하며 되찾으려 하는 심미의 역사였다.- p33]

이에 진주, 청주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34년간 근무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동서양의 예술에 대하여 시와 글의 짧은 단편으로 인생의 깊이에 따른 성찰이 담아 마치 한 장의 종이에 여백과 선으로 표현하는 한 폭의 수묵화처럼 그려진 듯한 느낌을 받아 보는 사람으로 채워진 부분을 통해 비어 있는 부분을 연상하여 어떻게 하면 참다운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 해보고 다산 삼 형제 의 삶을 통해 이념에 갇히지 않고 폭넓은 유연성으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어 인생과 예술에 대한 가치 추구에 대한 깨달음에 대하여 흥미로움을 느끼게 하였다. 
이로써 잊고 있었던 진정한 내 삶의 아름다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안목의 성장

이내옥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2018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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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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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그 구성원이 되는 데 필요한 언어와 행동 양식을 배우고 개인의 개성과 자아를 형성하고, 사회적인 행동 양식을 습득하며, 그 사회에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들이 무엇인지 평생을 걸친 학습의 진행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가치관을 학습하게 된다. 이를 교육하는 방식은 주로 부모가 전수해왔고 학원이나 학교 또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사회화로 인간의 본능도 학습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경계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매스컴과 학교교육등에 세뇌되어 가는 과정속에서 옳고 그름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였다.

아마네가 부모에게 받았던 엄마에게 엄마와 아빠가 사랑한 결실로 자신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커왔던 성교육에서 아마네는 정상이였지만 학교와 사회에서는 부모에게 받았던 교육이 비정상의 범주에 속하였다. 그래서 사회에 맞추어 아마네는 변화되었지만 그리고 남편 아마미야와 함께 아이를 낳기까지만 하고 키우는 것은 국가기관이 담당하는 실험도시에 들어가기 전에 불쾌감을 느꼈고 인공자궁을 달고 아이를 품은 남편의 태도가 조금씩 변하자 위화감을 느끼며 각 사회에서 아마네가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인간은 점점 진화를 거듭해서 영혼의 형태며 본능도 바뀌어가잖아. 완성된 동물 같은 건 이 세상에 없으니 완성된 본능도 존재하지 않지. 누구나 진화의 과정에 있는 동물일 뿐이야. 그러니까 세상의 상식과 부합하든 하지 않든 그건 우연에 불과하고, 다음 순간에는 무엇이 옳은지 판단할 수 없어지는 거지. 우리는 진화의 순간을 살아가는 거야. 언제나 그 길을 가는 ‘도중’이라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극단적으로 직설적이고 적나라한 설정에 불편함을 느꼈고 답답했다.

소멸세계

무라타 사야카 지음
살림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8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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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첫 소설로 가시고기를 읽고 감동받은 경험이 있어서 이 책에 대하여 기대를 하고 읽었다 25가지의 사랑이 담긴 이야기들의 예쁜 일러스트와 따뜻한 일화의 글들은 좋았지만 이 에세이의 이야기에 대하여 스스로 탐닉하고 즐기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일방적인 사랑과 강요만으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이미 '사랑'이란 주제의 답이 정해진 문제집같은 이 책은 다른 답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거절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조창인의 가시고기 사랑수첩

조창인 지음
밝은세상 펴냄

2018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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