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주인공의 삶과 가족을 보면서
실제 살인사건보다 더 섬뜩하게 느껴졌네요
의심과 믿음은 정말 종이한장차이인가봅니다.
의심이 내가 덜 상처받지 않고 손해보지 않기 위한 것이라면
의심이 진실로 밝혀져도 또는 거짓으로 들어나도
결국은 둘다 상처투성인 것은 마찬가지일수밖에 없네요.
믿고 싶은 사람, 믿을 사람은 끝까지 믿는게 맞겟죠.
의심에 끝이 없듯이 믿음에도 끝을 정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내용상 기분은 불편하지만 꽤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