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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예담 펴냄
아주 짙은 농도의 희망, 고통, 우울 등의 온갖 감정이 빈센트가 만들어낸 다양하고 섬세한 색만큼 편지에 잘 녹아있다.
이 농도 짙은 감정들 속에서도 드러나는 그의 투명하리만큼 맑은 영혼이
불투명한 유화물감으로 강하고 투명한 빛을, 다양한 색 속에 조화와 균형을, 어지러운 듯한 특유의 둥근 선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작품과 닮았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을 한다는데 정말 그렇네.
테오의 편지도 참 좋았다.
기술적인 위로가 아닌 진심을 담은 위로와 사랑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현재를 살고 있는 나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정말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창문 너머를 바라보니 세상이 달라져있다.
그의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떤 색이었을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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