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한 종으로서 인간(호모 사피엔스)의 역사. 국가, 화폐, 종교 등에 대한 작가의 주장. 모두 참신하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호모 사피엔스가 현재까지 혁명과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개인으로서의 발전과 행복은 수렵채집시대와 비교하여 나아지지 않았다는 주장에 공감이 갔다. 번식하고 살아남기 위해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추상적인 개념들에 얽메인 자신을 돌아보며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기술발전으로 인해 인간과 생명의 정의도 바뀌어야 하는 시대가 머지않은 이 시기에 행복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