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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읽는 변호사

니시나카 쓰토무 지음
알투스 펴냄

배우 하정우가 인터뷰에서 이 책을 읽어다고하여 집어들었던 책이다. 참으로 그다운 책이다.

변호사의 이야기라 현실적일 줄 알았는데 성직자 같은 할아버지가 전래동화를 해주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기보다 이야기에서 가치 있는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된다.

10년을 병간호를 하고 인덕을 쌓지 못한 며느리에게서 겸손을, 본인의 재판 과정에서 관용을,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 인간성(친절, 정중, 믿음, 감사, 협력, 활력, 받아들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2018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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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밤 작가의 이전 책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가 자신을 지키고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면 이 책은 그 후에 자신에 집중하고 보듬는 내용이다. 이전 책의 속시원함과 달리 보들보들하고 따스하다. 한층 따스하고 다정해진 작가의 마음에 내 마음의 결도 부드러워진다.

나에게 다정한 하루

서늘한여름밤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018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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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현직 검사에 제목은 검사내전 표지 어쩐지 딱딱해지만 호기심이 자극되어 읽어보았다. 아 이 사람은 검사가 된걸까? 작가가 되었으면 유쾌한 이야기로 사람들 속을 많이 풀어줬을 것이다.
보험사기를 울버린에 비유하는 등의 재치로, 보통 접하면 어처구니가 없어 화까지 날 일을 비틀어 희극적으로 현실을 보여준다. 그가 검사생활로 배운 세상 공부는 꽤나 차갑다. 약한 자의 욕심을 건드려 사기를 치고 아이들은 두려움에 존엄함을 놓고 법은 사람을 지켜주지 못하기도한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어떻데 나아가야할지 이야기한다. 법은 엄중하게 책임을 묻되 권력이 되어 능사가 되기보다 보충적이어야한다고 말한다.

김웅검사처럼 세상에 흘러가는대로 살지않고 지킬 것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 곳곳에 있어 이만큼이나 세상이 굴러가는 것이 아닐까.

검사내전

김웅 지음
부키 펴냄

읽었어요
2018년 5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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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 출신의 작가는 가족 신념 문화가 그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외부에서 분석한 것이 아닌 힐빌리의 눈으로 찬찬히 풀어낸다. 그는 머릿말에서 말한다. 쓰여진 내용이 이상할지언정 그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은 아니었다고. 단지 안정적 집안 분위기가, 교육이, 사회적 자본이 주어져 학습된 무기력을 벗어나 낙관할 수 있다는 것도 그들에게 당연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곳에 애정이 있었고 낙관이 있어 본보기가 있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믿음이 심어져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작가는 힐빌리 많은 사람들이 그럴 수 밖에 없다며 옹호하지도, 그곳을 벗어난 사람으로서의 지난 과거를 망각하지고 않는다. 힐빌리이면서도 아닌 그 사람의 증언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깊이 와닿았다.

힐빌리의 노래

J. D. 밴스 지음
흐름출판 펴냄

읽었어요
2018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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