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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
피터 노왁 지음
문학동네 펴냄
1, 2차 세계대전으로 대표되는 국가 간의 물리적 갈등과 극단적 경쟁은 인류의 비극이었지만, 눈부신 과학적 성과도 낳았다.
폭력과 성욕 그리고 생존을 위한 식욕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인간의 본성이기에, 우리는 앞으로도 이 욕망의 부산물들로 더욱 안락한 삶의 혜택을 누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
p.405 결국 욕망의 삼위일체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미국에 살든 중국에 살든 그 어디에 살든, 전쟁과 포르노와 패스트푸드는 없어지지 않는다. 이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신기술도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섹스와 폭탄과 버거는 계속해서 우리가 속한 세상과 우리의 삶을 이런저런 모습으로 빚어나갈 것이다.
p.431 패리스 힐튼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녀가 없었다면 이 책도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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