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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크로산 지음
북폴리오 펴냄

우리는 장애인들을 바라보며, 신체적 장애가 야기하는 물리적 고통과 정신적 고단함에 그들은 사랑과 우정 같은 단순하고 기본적인 욕망에 무감각할 것이라 쉽게 지레짐작한다.

p.26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우리 둘에게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p.351 존의 키스는 내게 전부였다.

p.384 “내 기분을 설명하지 못하겠어. 여기 이 책들을, 수많은 글들을 읽었지만, 어느 것도 내 언어가 아니야.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 도무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p.425 “너도 알지, 마음이 항상 복잡했다는 거.” 이제 마지막이다. 내 심장이 그 애를 향해 흔들리는 것은.

p.455 (...중략) 티피? 티피? 티피? 티피? 티피? 티피? 티피? 티피.
2018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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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언제 어른이 될 수 있나요. 아직도 이렇게 두렵고 아프고 설레는데.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9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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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번 곱씹어 뱉어보고, 핀셋으로 찬찬히 골라내어, 단단하게 쌓아올린 문장들.

솜털 같이 세심하고 칼날처럼 벼려진 글들은, 지면을 채워나가다 몇번이고 둘러보며 멈춰 섰을, 작가의 마음을 닮았으리라 생각된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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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질듯 반짝이며 위태롭게 정교한 문장들. 관능과 미에 대한 집착이 화려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펼쳐지고, 아름다움을 둘러싼 관념의 끝없는 소비가 환상처럼 물결친다.

금각사

미시마 유키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18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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