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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mqpdgi3u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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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카나코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예민하고 내향적이고 한편으론 강박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여자아이가 조금씩 자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보내고 세계의 변화를 겪으며 차근차근 떠듬떠듬 한걸음씩 나아가는 이야기. 비록 주인공에 백프로 이입할 순 없었지만 이 소녀의 느린 성장을 끝까지 방향잃지 않고 따라가는 작가의 뚝심엔 박수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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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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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mqpdgi3utv

독서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읽기 쉬운 책이자 여성이라면 거의 모두 공감할 여성주의문학. 배경이 이란이라는 점이 생소하지만 (특히 이슬람 종교권인 것이 더더욱 그러함), 그곳에서의 여성의 삶이 얼마나 녹록지 않은지 보여주고 그마저도 “나의 몫”이라고 말하는 점이 다른 여성주의문학과 구별되는 지점이 있다.

나의 몫

파리누쉬 사니이 지음
북레시피 펴냄

2명이 좋아해요

2018년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