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untt님의 프로필 이미지

jsuntt

@hn2llvo5k43g

+ 팔로우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의 표지 이미지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문학동네 펴냄

불행이란 태양과도 같아서 구름이나 달에 잠시 가려지는 일은 있을망정 이들의 삶에서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거기 늘 태양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거기 늘 태양이 있다는 사실을 잊습니다.

자신의 불행을 온몸으로 껴안을때, 그 불행은 사라질 것입니다.
2018년 2월 19일
0

jsuntt님의 다른 게시물

jsuntt님의 프로필 이미지

jsuntt

@hn2llvo5k43g

이 세상의 누군가는 당신의 문을 두드리고 있을 거예요. 그냥 잘 들으려고 노력만 하면돼요. 그냥 당신은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돼요.

디어 랄프 로렌

손보미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8년 2월 12일
0
jsuntt님의 프로필 이미지

jsuntt

@hn2llvo5k43g

처음엔 강간인지 정사인지 당황스러운 묘사에 거부감이 들었다. 점점 달라지는 주인공의 심리변화와 할아버지와의 갈등에서 연민이 느껴진다.
어려운 한자와 편지글해독에 적응할때쯤 되니까 소설이 끝나있었다. 그 옛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감내해야만했던 씁쓸한 시대상.. 현대를 살고있는 할아버지에게도 여성의 역할은 아들을 낳아주는 가문의 보조적 수단임을 ...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가문의 정통성과 명예는 할아버지 자신이 결국 무너뜨린게 아니였을까..

달의 제단

지음
펴냄

2018년 2월 7일
0
jsuntt님의 프로필 이미지

jsuntt

@hn2llvo5k43g

한 사건으로 인해 평안했던 가정이 분열과 의심으로 균형이 깨지면서 고통으로 내몰리게된다. 주인공은 왜 그렇게 주변사람들을 의심하여 파국으로 치닫는지...이미 그것을 깨달았을땐 너무 늦어버렸던건 아닌지싶다.
가족과 신뢰의 소중함. 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

[홀연 나는 깨달았다. 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내가 필요로 할 때 거기 있어 줄 거라고 신뢰할 수있는 한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결혼의 가치가 유지됐던 것이다.]

붉은 낙엽

토머스 H. 쿡 지음
고려원북스 펴냄

2018년 2월 3일
0

jsuntt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