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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전체주의 국가 정책에 의해 지배되는 1984년 오세아니아. 당은 빅 브라더 인물을 필구로 독재 권력을 추구한며 텔레스크린, 사상경찰등을 이용하여 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한다. 또한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라는 논리와 함께 신문, 서적등 모든 기록과 역사를 지배한다. 이 안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통제속에서 저항을 하며 이탈자가 되는 과정과 결과를 소설은 그려낸다. -
소설<1984>는 전체주의 시스템 안에서 한없이 무력한 개인이 저항을 하며 파멸해 가는가를 말한다. 정치, 사회, 심지어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토론이 사라지고 그 빈 자리를 불신이 차지하면서 대한민국은 전체주의로 흘러가고 있는 속에서 생각할 점을 던져주는 소설이다. -
조지 오웰이 소설을 쓴 1940년대는 공상처럼 들렸지만 지금은 아니다. 소설에서는 사상경찰, 텔레스크린가 현실에서는 감시카메라, 인터넷으로 우리는 주변과 인터넷 상에서 수없이 감시를 당하지만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감시를 받고 있다. 정보화 시대 중심엔 빅데이터가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보화가 집중화 될수록 자유를 제약하고 권력이 집중되고 은연중에 우리 자유를 제약할 수 있다. 그런 사회에서는 정의와 믿음대신 허위와 조작이 횡행한다. -
독립적인 사고를 근절시키는 문화, 어디든 똑같은 피라미드형의 사회 구조, 반신성화된 지도자 숭배, 계속되는 전쟁에 의해 그리고 계속되는 전쟁을 위해 존재하는 똑같은 정치를 경계해야 할것다. 빅브라더와 빅데이터. 비슷한 이름이라 섬뜩한 느낌이 든다. 우리 사회는 언제든지 <1984>가 그려내는 사회가 될 수 있고 우리는 언제든 윈스턴 스미스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에 대한 성찰과 질문, 그리고 현실에 대한 저항이다. 이것이 소설<1984>가 던져주는 교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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