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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하야마 아마리 지음
예담 펴냄
읽었어요
차례마다 인상 깊은 구절들을 적어보며 혼자 비판도 하고 공감도 했다.
"내가 왜 이 나이 먹고 서도 매일 술을 마시는지 알아? 빈잔이 너무 허전해서 그래. 빈 잔에 술 말고 다른 재미를 담을 수 있다면 왜 구태여 이 쓴 걸 마시겠어?"
"닥치는 대로 부딪쳐 봐. 무서워서, 안 해본 일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그런 일일수록 내가 찾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그 중 제일 나에게 용기를 주었던 구절이다.
책의 중반부 까지는 엄청난 공감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지만 그 이후는 갸우뚱 거림이 많아졌다.
그 고갯짓은 내가 경험한 부분이 거기까지기에, 그저 운이 좋았던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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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il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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