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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할 여자가 폴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 여자들과의 쾌락을 끊지 못하기에 자신의 자유를 위해 여자친구에게 자유를 주는 남자 로제.(사실 로제는 폴이 자유가 있어도 누리지 않고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당당하게 즐겼다고 생각한다.) 애인이 있어도 없을 때 보다 외로운 폴 앞에 열정적인 구애를 하는 시몽이 나타났고 폴은 흔들렸고 로제는 질투가나지만 자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무관심한 척 대처한다. 폴은 로제를 뒤로하고 시몽에게 갔지만 로제의 작은 움직임에 결국 바보같은 길로 다시 들어선다.
사랑이라는 미묘한 심리를 예리하게 드러내며 사랑의 덧없음을 느끼게 해 준 고전문학. 1959년도의 글이 나의 감정선과 이어지다니 신기할 뿐이다.(내 감정선이 1959년산일지도ㅋ)
미적지근한 온도의 사랑과 행복에 만족하고 살기엔 인생은 한 번 뿐이다. 그저 그런 감정선으로 살고싶지 않은 사람은 그 정도를 채우기까지 마음의 아픔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자초한 삶의 아픔은 언제 끝이 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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