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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히어애프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민음사 펴냄

TV에서 사고로 갑자기 목숨을 잃고, 그 사람으로 인해 슬퍼하고 추모하는 모습들을 봤다. 마침 읽고 있던 이 책과 뭔가 비슷한 상황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가 사고가 나고, 혼자 살아남아 죽음의 문턱까지 ㅕ갔다 온 후 살아가는 이야기. 나랑 관계조차 없는 사람이 갑자기 죽고, 그 주위사람들이 슬픔에 잠긴 것을 보는 것도 슬픈데 내가 그 당사자가 된다면...
읽는 내내 내가 이런 상황에 놓여진다면 주인공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주위 사람들은 늘 건강했으면 하는 소망과 함께.
2017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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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할 여자가 폴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 여자들과의 쾌락을 끊지 못하기에 자신의 자유를 위해 여자친구에게 자유를 주는 남자 로제.(사실 로제는 폴이 자유가 있어도 누리지 않고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당당하게 즐겼다고 생각한다.) 애인이 있어도 없을 때 보다 외로운 폴 앞에 열정적인 구애를 하는 시몽이 나타났고 폴은 흔들렸고 로제는 질투가나지만 자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무관심한 척 대처한다. 폴은 로제를 뒤로하고 시몽에게 갔지만 로제의 작은 움직임에 결국 바보같은 길로 다시 들어선다.
사랑이라는 미묘한 심리를 예리하게 드러내며 사랑의 덧없음을 느끼게 해 준 고전문학. 1959년도의 글이 나의 감정선과 이어지다니 신기할 뿐이다.(내 감정선이 1959년산일지도ㅋ)
미적지근한 온도의 사랑과 행복에 만족하고 살기엔 인생은 한 번 뿐이다. 그저 그런 감정선으로 살고싶지 않은 사람은 그 정도를 채우기까지 마음의 아픔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자초한 삶의 아픔은 언제 끝이 날 것인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2017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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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지나고 보면 좋았던 나빴던 다 소중한 시간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마음산책 펴냄

2017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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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조금 서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작가의 이야기들. 몰입도도 높고 감정선도 좋았다. 이 책을 계기로 이석원 작가의 책은 다 봤음!

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은이) 지음
달 펴냄

2017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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