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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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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연휴 #연휴때읽은책

오랫동안 침대 머리 맡에 두고 편안한 맘으로 읽고 싶을 때 꺼내 본 책.
편안함을 주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 책.
'서툰 어른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라는 문구에 딱 맞았다.
힘들 때 마다, 위로 받고싶을 때마다 찾는 책.
너무 좋아서 작가의 북토크까지 찾아갔었다:)
.
힘을 주지 않고 살아도 되고, 그냥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살면된다고 말하는 책. 이 모든 것의 전제는 남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 이게 성립한다면 무엇을 한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고, 보노보노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도 괜찮고, 우리네 삶이 보노보노의 삶과 많이 닮아 있어 참 다행이다.

무엇을 강요하지 않아서 참 좋았다.
행복하려면, 성공하려면 이러이러해야한다고 규정짓는 책이 아니라서 좋았다.

완벽함보다는 충분함을 추구한다.

다만, 없어도 곤란하지 않다면 필요 없는 것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다. 곤란하지 않아도 때론 필요 없어보여도... 필요한 게 있지 않을까? 딱 집어 예를 들지는 못하겠지만 우리의 삶에는 그러할 것 같다..

*고독을 즐기는 일만큼이나 함께하는 즐거움도 아는 사람들....
좋은 말이다. 혼자여도 둘이여도 좋은 삶을 살고 싶다.


*모든 사람은 존재만으로도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위로해 줄 수 있다. 그렇게 만들 수 있다.
뭔가를 잘해서, 대단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가 그럴 수 있다. 그러하다.


담담하게 쉬이 써내려간 책이라 참 좋았다.
또 지칠 때, 심플함과 편안함, 솔직함이 그리울 때 다시 이 책을 찾을 듯 하다.
2017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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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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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빅데이터.
정형, 비정형데이터가 난무하는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어떻게 분석하고 가공하여 의미를 찾아낼 것인지?
데이터 분석의 기본 개념 설명을 다룬 책이다.

우리는 흔히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착각한다. 이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광고를 했더니 아이스크림 매출이 급상승했다?
광고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판매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따져봐야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학계의 연구결과를 갖고 굉장히 비약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도 한다.

모든 잘못된 데이터 분석의 출발점은 이 지점이다.
‘데이터의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이어서 데이터 분석기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1. RCT 무작위비교시행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오바마캠프가 60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더 모을 수 있었던 비밀,
웹사이트의 이미지와 문구 조합은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다.

2. 자연실험 quasi-experiment

2-1. RD디자인 (회귀불연속설계법)
불연속 discontinutiy 과 경계선 borderline 이 특징

일본의 사례, 70세이상부터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덜어주는 경계선에 착안하다
급격한 변화의 경계선을 찾는게 핵심
경계선에서 데이터가 집적한다.

2-2. 집군분석
계단식 변화가 있는 곳에선 집군분석이 유리하다.
자동차 연비 규제, 덴마크의 한계 소득 세율 등

2-3. 패널 데이터 분석
= 이중차분법 difference in differences methods
= 고정효과추정법 fixed effect estimation

패널데이터란 복수의 집단에 대해 복수의 기간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이며,
평행 트렌드 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paralled trend assumption
: 만약 개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개입집단의 평균과 비교집단의 평균값은 평행한 추이를 보인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툴이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첫째, 기업, 정부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협력관계
둘째, 데이터 분석자가 데이터에 접근할 길을 넓힐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은 불완전하다.
데이터 자체가 불량이면 무용지물이며,
분석 결과가 분석 대상 외에도 적용 가능한가?라는 외적타당성 문제를 늘 고려해야한다. (외적 타당성과 내적 타당성)
출판 편향이나 협력 관계 편향이라는 문제도 있다. 따라서 관련자의 뜻에 맞지 않는 결과는 세상에 나오기 어렵다.
개입집단에 대한 개입이 비교집단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
여기까지 주 내용을 요약해보았다.
통계학적인 수식. 더 전문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면 좀 더 난이도있는 책을 찾아야 할 것이고, 빅데이터나 데이터 분석에 흥미를 갖고 개략적인 지식을 습득하기에 좋은 입문서다.


데이터 분석의 힘

이토 고이치로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2019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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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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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하나하나 큰 울림을 준 책.
더 공부하고싶게 만들던 책.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무엇을 추구하고 무슨 일을 해야하는가
국가, 정확히는 정부, 더 정확히는 정부를 운영하는 궝원들은 어떻게 운영해야하는가
어떤 자세를 갖고 어떤 윤리를 가져야 하는가

-신념윤리와 책임윤리에 대하여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
훌륭한 국가는 훌륭한 시민으로부터 나온다

일방향의 이념과 단일 신념만으로는 반드시 도태된다. 다양성이 어우러져야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지음
돌베개 펴냄

2018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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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barkhyewondwus

#추석 #연휴 #연휴때읽은책 #읽는중
110p까지 읽음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 책
*나도 참 꿈이 많은 아이였는데,
*아이들은 생각이 많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행동한다.
*비교하지 말자. 비교는 절대 이길 수 없는, 끝나지 않는 게임이다.
*꿈을 꾼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꿈속에서 나는 무엇리든 될 수 있었다. 손에 잡히지 않는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는 듯한 황홀함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그저 내 방식으로 풀어나갈 뿐.
나만의 방식이라는게 좋다.

*지금의 나는 과거에 내가 보냈던 시간으로 만들어진다. 내가 겪었던 경험, 갈림길에서 했던 선택,고민했던 시간, 1분 1초가 모여 지금의 내가 된다.

*뜨겁게 원하는 것은 손에 넣기 어렵지만..
얻는것보다 갖기 위해 달리는 그 여정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 그러하다.

계속 꿈꾸고싶다. 옳은 선택을 하고 싶고, 그러지 못할지라도 괜찮다.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ing

뜨겁게

유난희 지음
버튼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2017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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