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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연휴 #연휴때읽은책
오랫동안 침대 머리 맡에 두고 편안한 맘으로 읽고 싶을 때 꺼내 본 책.
편안함을 주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 책.
'서툰 어른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라는 문구에 딱 맞았다.
힘들 때 마다, 위로 받고싶을 때마다 찾는 책.
너무 좋아서 작가의 북토크까지 찾아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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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주지 않고 살아도 되고, 그냥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살면된다고 말하는 책. 이 모든 것의 전제는 남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 이게 성립한다면 무엇을 한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고, 보노보노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도 괜찮고, 우리네 삶이 보노보노의 삶과 많이 닮아 있어 참 다행이다.
무엇을 강요하지 않아서 참 좋았다.
행복하려면, 성공하려면 이러이러해야한다고 규정짓는 책이 아니라서 좋았다.
완벽함보다는 충분함을 추구한다.
다만, 없어도 곤란하지 않다면 필요 없는 것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다. 곤란하지 않아도 때론 필요 없어보여도... 필요한 게 있지 않을까? 딱 집어 예를 들지는 못하겠지만 우리의 삶에는 그러할 것 같다..
*고독을 즐기는 일만큼이나 함께하는 즐거움도 아는 사람들....
좋은 말이다. 혼자여도 둘이여도 좋은 삶을 살고 싶다.
*모든 사람은 존재만으로도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위로해 줄 수 있다. 그렇게 만들 수 있다.
뭔가를 잘해서, 대단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가 그럴 수 있다. 그러하다.
담담하게 쉬이 써내려간 책이라 참 좋았다.
또 지칠 때, 심플함과 편안함, 솔직함이 그리울 때 다시 이 책을 찾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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