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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
엠마 후퍼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독자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알립니다.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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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표지를 보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였다.
생각보다 밝은 책이 아니였다.
처음엔 에타와 오토 라는 이름이 너무나 헷갈릴꺼 같았는데 역시나 초반에 좀 헷갈렸고 ㅎㅎ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일부러 비슷하게 지은 것이라는 생각도 좀 들었다.
결국 에타는 오토와의 편지 때문에 나중에 자신을 잘 못 생각할 정도였으니...
개인적으로 러셀은 좀 안타까운 캐릭터인거 같다. 결국 그의 삶은 에타에 의해서만 움직인 거 같고 82세가 되어서야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간 것이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임스도 에타가 에타임을 각인시켜주는 존재로서 그 역을 충실히 한것같다.
오랜만에 장편 소설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오픈 엔딩이라 결말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구성을 좀 명확히 나누어 줬으면 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쉽게 읽는 책이 아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임은 분명하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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