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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 (엠마 후퍼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에타와 오토와 러셀과 제임스

엠마 후퍼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독자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알립니다.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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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표지를 보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였다.
생각보다 밝은 책이 아니였다.

처음엔 에타와 오토 라는 이름이 너무나 헷갈릴꺼 같았는데 역시나 초반에 좀 헷갈렸고 ㅎㅎ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일부러 비슷하게 지은 것이라는 생각도 좀 들었다.
결국 에타는 오토와의 편지 때문에 나중에 자신을 잘 못 생각할 정도였으니...

개인적으로 러셀은 좀 안타까운 캐릭터인거 같다. 결국 그의 삶은 에타에 의해서만 움직인 거 같고 82세가 되어서야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간 것이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임스도 에타가 에타임을 각인시켜주는 존재로서 그 역을 충실히 한것같다.

오랜만에 장편 소설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오픈 엔딩이라 결말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구성을 좀 명확히 나누어 줬으면 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쉽게 읽는 책이 아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임은 분명하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2017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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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vdhdllkbiy

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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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와 프랑켄슈타인이라니
제목만으로도 무슨 이야기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제목처럼 배경은 바그다드...

그리고 등장하는 무명씨...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파멸에 이르르는 악순환의 고리는 이렇게 생기는 것일까 하는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 무명씨가 탄생할때는 큰 희생이 없었지만 무명씨가 구성자(?)의 소망을 실현시켜주기 위해서는 또 다른 희생이 필요하고 끝 없는 희생과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 또한 이렇겠지 하는 생각과 나 자신은 어떠한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어느 정도는 열린 결말이지만 계속된 굴레는 절대 벗어지지 않았겠지...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아흐메드 사다위 지음
더봄 펴냄

2018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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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vdhdllkbiy

그림책을 읽고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책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김영미 지음
양철북 펴냄

2018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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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vdhdllkbiy

작가의 이야기 속에 섞여있는 모지스 할머니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었다.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이소영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2018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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