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장강명의 소설이다. 장강명의 책을 열면 펼쳐지는 세계는 그저 허구세계의 이야기가 아니다. 독자에게 전개감 넘치는 이야기와 더불어 지식과 생각할거리를 마구 던져주는 우리 사회의 이야기이다. 영화 내부자들, 마스터 같은 인기 영화의 원작소설이 있다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소설이다.
댓글부대가 실제로도 존재하고 실제로 우리 사회를 조장하고 조작하고 있겠지. 어떤 현명한 이가 뉴스와 기사를 받아들이는 적합한 태도를 설명한다해도 쉽사리 수긍도 신뢰도 하기 어려워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