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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라디오

모자 지음
첫눈 펴냄

토요일 아침, 덮었던 책을 다시 집어들었다.
그리고 책의 끝자락에 다닿았을때,
내가 은연중에 생각해오던 하나가 떠올랐다.
단순히 생각하고 넘기던
평범한 일상을 다시 되짚어볼 힘,
그러면서 또다른 걸 연결하여
생각의 답을 찾는 힘을 옅 볼수 있는 책이 구나 라고..
포기하지 않고 읽으니까 하나 얻는게 있었다ㅎ
이책을 읽으므로서 내 반복된 일상안에서도
생각을 곱씹으면, 충분히 날 위한 무언가를
찾을 수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2017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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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

@onjgkq7

읽었다 하지만 내 눈이
내내 갈길을 헤매는게
읽었다 말을 할 수가 없다

제목이 좋아
읽었다 말하고 싶은 책

제목만큼 좋은 답을 얻지 못한건
그 답 내안에서 찾으라는 의미인걸로 하기로,

저렇게 따지는 듯한 말투가 가슴에 와
내리 꽂힌다.
신한테 묻고 싶은걸까?
그럼 나도 옆에 서서 같이 묻고 싶다

tmi. 책 냄새가 완전 좋음

이 책에 대한 답을 다른 책에서 조금 얻은 것 같다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윌 듀런트 지음
유유 펴냄

읽었어요
2021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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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

@onjgkq7

자유로울 것
버티는 것 자체도 재능일까.
된다는 아무런 보장이 없을 때 언제까지 꿈을 향해 노력해야만 할까.
노력해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언제까지 꿈을 꾸고 언제부터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까.
머리로는 놔버리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도 있다. 그동안 고이 품어온 꿈을 놓는다는 것을 결과적으로 강박으로부터의 자유와 새로운 대안의 삶을 열어줄까.
아니면 이 꿈을 놓아버리는 순간, 삶의 방향을 잃고 몸과 마음이 생기를 잃어 급격하게 늙어버릴까.
이 질문은 일의 문제만의 아니라, 사랑 문제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면 힘들더라도 칼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단념해야 할까,
그 사람을 계속 사랑하는 것이 옳고 자연스러운 것일까.
이 문제는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한부 선물 같은 것. 과거의 나를 넘어서면서, 내가 나한테 지지 않으면서, 남 잘되는 일 같은 것엔 신경 끄면서, 자신을 제대로 지켜보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을지가 진짜 재능의 승부처일 것이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앞으로 어디로 가려고 하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은 많지만 여전히 시원하게 대답하진 못하겠다. 다만 그 와중에도 한가지 변치 않고 확실한 것은, 그 대답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직접 부딪혀보고 발을 깊이 담가보는 것 말고는 다른 샛길이 일절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딱 그만큼의 고통을 담보로 한다는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데서 생존은 시작된다.

마지막 문장이군!
맞다! 할 수 있는 건 그것 뿐이다.
그리고 그게 시작이고.
그게 생존이 된다.

그리고 그게 다시 꿈이 될지는 나도 지나 가는 중이라..

자유로울 것

임경선 지음
예담 펴냄

읽고싶어요
2021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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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

@onjgkq7

존스 할아버지의 모호한 존재의 경계가 설렜다
사람인듯 신이라고 믿고 싶기도하고,
그래서 우리에게도 어느 때든 오고 간다고,

또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고 믿고싶고,
어느 존재건 내게 불가피하게 남긴 공허를 내가 버티며 버거워 할때
그런 존재는 그 때에도 주변에서 어딘가에서 나에게 사랑을 믿음을 관심을 주고있을까 그러면 조금 낫겠다 안무섭겠다 라며 의미가 다소 과장될 수 있지만 ㅋㅋ 그런 상상과 소망을 갖게 한 책이었다 따뜻한 책! 읽고 싶은 이야기를 딱 읽어서 너무 좋은 책! 어쩐지 제목부터 그림부터 끌려 계획 없이 빌리게 되었던 우연이 기적같은 책 :)

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앤디 앤드루스 지음
뜨인돌 펴냄

읽었어요
2021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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