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실수하지 않도록, 누구도 잘못(?)되지 않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짜여진 시스템 안에서 운영되는 그 사회가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
생동감이 없는 그 세상을 저자는 색깔을 느끼지 못하는 흑백세상으로 표현하였고.
나도 한때 실수하고 후회하는 것이 너무 싫어 완벽한 사회를
상상해본 적이 있지만 인간이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꼈다. 그렇게 실수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신이 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