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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44ogmvjftm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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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영적 세계로의 여행..
눈으로 볼 수 없는 그 세계를 영이 되어 여행할 수 있다는 발상.
그리고 그것이 마치 '신대륙 발견'과 같다고 이야기하다니.

이런 세상과 이런 여행을 떠올린 저자가 참으로 기발하다.
2017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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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44ogmvjftmb0

읽은지 조금 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오랫만에 나에게 꽤나 긴 여운을 남겼던 책이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실수하지 않도록, 누구도 잘못(?)되지 않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짜여진 시스템 안에서 운영되는 그 사회가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
생동감이 없는 그 세상을 저자는 색깔을 느끼지 못하는 흑백세상으로 표현하였고.
나도 한때 실수하고 후회하는 것이 너무 싫어 완벽한 사회를
상상해본 적이 있지만 인간이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꼈다. 그렇게 실수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신이 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인지.

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지음
비룡소 펴냄

읽었어요
2017년 8월 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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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44ogmvjftmb0

비밀이 왜 비밀로 남아야 하는가.
인간이 지금껏 베일에 가려진 죽음 뒤의 세상을 알았을 때 어떻게 될 수 있는가.

물론 실제의 영적 세상은 이 소설과 다르겠지만
때로는 모든걸 알 때에
(혹은 모든걸 알지는 못하면서 모든걸 안다고 믿을 때에)
이 소설에서처럼 커다란 혼란이 찾아올 수 있겠지.

조금만 자신의 인생이 힘들어도, 조금만 엇나갔다고 생각돼도 어렵지 않게 자살하는 약을 먹고
내가 죽을 수 있는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상황 앞에서 피하기보단 그저 그것이 뜻이라며 받아들이고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갈 의지가 없어지고
죄를 질까 두려워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시에 저자가 설계해놓은 영적 세계는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할 때 꽤나 합리적인 공간인 듯하다.
선과 악을 계산하여 다음 생을 결정하는 것.
충분히 인간의 생각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심판방식(?)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산 뒤로 넘어간 미카엘 팽송이 마주한 세계는 어떤 곳일까 궁금해진다.

타나토노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8월 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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