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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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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소설의 시작은 머리말 부터 였다. 작가의 감각적인 문체와 언어유희는 1950년대 소설이라는게 무색할 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아동성애라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주인공 험버트는 자신의 정신병적인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면서 사랑이라는 변명아래 한 소녀의 가장 어린기억을 성과 자유의 박탈이라는 기억을 심어주었다.
소설 인트로가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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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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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vb4fuqs9iaga

과 한 인간의 일생을 담은 이야기.
모든 일은 흙으로 부터 시작되었고 모두 흙으로 돌어간다.
진정한 대지의 어머니는 왕룽의 아내인 오란이었고 그녀가 있었기에 인생의 추수를 거두지 않았나 생각한다. 왕룽 역시 그애 대해 고마워하는 기색이 있었지만 진실로 그녀의 헌신과 노력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여자를 잘 만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책 표지와 제목에서 오는 중국스멜 그리고 내용역시 중국인 이야기라서 노잼일 줄 알고 책을 집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끝까지 재밌게 읽었었다. 노벨상 수상 작품이었고 그 시대 중국의 삶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

대지

펄 벅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2017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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