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가 대학문제의 외부적 관점 (서열주의 등)을 지적한다면, 이 책은 대학 내부에서 곪아가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서 저자의 주장에 정말 공감을 많이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항상 문제를 논하는 책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대안제시에 대해 저자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엘리트주의적 사고라고 간주한다.
여기는 잘 모르겠다. 경영학과와 사회학과의 의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인가? 어쩌면 경영학과에서는 반드시 해결을 해야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이 주장이 불편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