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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의 인물들 정도만 서로에게 솔직해진다면 시대가 좀 더 아름다워질 것 같다. 상처받고 상실을 겪은 사람들은 많으나, 그걸 홀로 침잠하여 품어내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다독임과 일요일엔 태엽을 푸는 것, 잦은 편지 왕복, 그리고 그 사이를 메울 좋은 음악. 이들만 지켜도 막연하게 힐링을 찾아 헤매는 삶의 모습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다 놓아버리고 싶을 때 마다 똑똑, 와타나베, 똑똑 하고 두드려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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