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유정

@to7sx9fhs5ne

+ 팔로우
제비뽑기의 표지 이미지

제비뽑기

셜리 잭슨 지음
엘릭시르 펴냄

읽었어요
작가가 여성 인권이 압박당하던 시기에서 홀로 투쟁하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이 단편집을 보면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여성이 약자로 지내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그렇지만 그 중심이 되는 '제비뽑기'는 여성뿐만 아니라 전쟁 이후 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추락했는가를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어 보는 사람을 매우 불편하게 만든다. 그래서 책을 읽기가 싫어지지만, 결국 다시 읽게 된다.
2017년 6월 26일
0

유정님의 다른 게시물

유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유정

@to7sx9fhs5ne

움베르토 에코의 글이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깨달은 책. 정말 내 취향이 아니었다. 슬픈건 내용만큼은 내 취향이었다. 그 내용을 글로 풀어나가는 과정이 나랑 안 맞았을 뿐.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9월 23일
0
유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유정

@to7sx9fhs5ne

개인주의자인 내게 한 줄기 빛 같았던 책. 아무리 요즘 개인주의가 조금씩 보편화되어가고 있다 해도, 여전히 개인주의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 자체를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나만 해도 몇몇 사람들은 내게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냐, 싸가지 없다 하는 식으로 얘기한다. 내가 그렇게 행동한 적은 없다. 그저 내가 단체 활동에 굳이 참여하려고 하지 않았을 뿐. 아무튼 그런 내게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었다.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9월 23일
0
유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유정

@to7sx9fhs5ne

이 책은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읽으려고 찾아볼 때마다 항상 대출 중에 예약도 많이 밀려 있어서 포기한 적이 많았다. 그러다가 이북으로나마 겨우 빌려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은 이북보다 종이책으로 읽으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복합적인 감정이 조금 더 폭 넓게 퍼지지 않을까 싶다. 그 만큼 정말 좋은 책이었다. 항상 남성 위주로만, 그리고 영웅담으로 얘기했던 전쟁 이야기가 실제로는 얼마나 참혹했으며 여성도 아주 많이 참여했음을 정말 실감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9월 20일
0

유정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