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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 지음
그린비 펴냄

읽었어요
주위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어봤다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읽은 사람이 있더라도 제대로 이해했을까?
이 책은 그만큼 어려운 책이다.

고병권은 이런 어려운 책을 이해하기 쉽게 잘 쓰는 재주가 읽다.
차라투스트라 뿐 아니라, 니체라는 사람과 니체의 다른 책들에
담긴 니체의 생각들을 포괄적으로 맛볼 수 있다.

니체는 기존의 유명한 철학자, 정치사상가, 예술가 등의 사상들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새롭게 써나간다. 헤겔, 데카르트 같은 시람들
속 좀 뒤집어질 것이다. 그만큼 그의 철학은 독특하다.

기존의 가치관, 법, 제도, 종교를 부정하고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는 '모든 가치의 전환'을 추구해야 한다고 한다.
기본적인 방향성에는 동의한다. 사랑, 노동, 국가에 대한
그의 문제의식에도 공감한다.

그러나, 인간의 오랜 역사를 통한 교훈, 신이 인간에 대해
가르쳐온 사랑, 우리가 내딛고 있는 현실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버려야 할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과연 100% 옳은 생각일까?
2017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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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은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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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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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망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시각 자체가 신선하고 날카롭다. 계절마다 이런 작가들의, 이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참 설레는 일이다.

소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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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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