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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마음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 우리를 당혹하게 하고 절망에 빠트리는 것은 결코 머릿속에서 그려보는 상상속의 고통이 아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함께 나눈 고통만이 진정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는 법이다. P60
- 처음으로 나는 진정한 관심은 전기 스위치처럼 마음대로 켰다 껐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남의 운명에 관여한 사람은 자신의 자유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P88
- 이 세상의 모든 악은 반쯤 하다 마는 것에서 비롯된다. P132
- 의사는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만은 반드시 의사가 되어줘야 하고,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는 것만이 의사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길입니다. P191
- 연민은 모르핀과 같습니다... 신경이 더 많은 양의 모르핀을 찾게 되는 것처럼 감정은 더 많은 연민을 원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옆에서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원하게 되죠. 언젠가는 '안 돼'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오게 마련입니다..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연민은 무관심보다도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P235
-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자신이 상대의 열정을 통제할 수 없을뿐더러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P282
-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가장 큰 추진력은 바로 허영심이다. 특히 나약한 사람일수록 겉으로 용기 있고 결단력 있어 보이는 행동을 취해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마련이다. P325
- 우선 그 이후의 일은 생각하지 맙시다... 누군가가 도와달라고 하면 나는 그저 한 가지 일을 할 뿐입니다. 망설이지 않고 손을 쓰는 거죠. 어떤 경우든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이죠. P352
- 사랑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지를 알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사랑이라는 것은 그 은밀한 본성에 따라 언제나 무한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적당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법이다.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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