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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민음사 펴냄

‘초두효과(primacy effect)‘는 처음 받은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보다 훨씬 강하게 기억되고,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말한다.

다아시를 처음 만난 날, 엘리자베스는 춤을 권하지 않는 그를 오만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한 번 자리잡은 편견은 씻길 줄 모른다. 계속해서 부정적인 인상이 쌓일 뿐.

그는 오해를 풀기 위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보냈다. 단박에 오해가 풀린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가 점점 편견을 거두면서 사랑이 시작되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두 사람은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다아시는 오만을, 엘리자베스는 편견을 내려놓고 서로를 바라봤다. 성숙하게 인정하는 둘의 태도를 보며, 그 사랑,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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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좌우로 고개만 돌려도 쓰레기가 보인다. 아침에 마신 쿨피스, 망가진 드라이기, 택배 박스, … 쓰레기가 너무 많다.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등 구분해서 내놓은 쓰레기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수거된다. 책에 나온 “어둠 속에서 그런 흔적을 가져가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림책읽기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박보람 (지은이), 휘리 (그림) 지음
노란상상 펴냄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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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게 차를 타주는 다정한 할아버지.
찻집에 오는 고양이 손님을 위한 차를 준비한다.
“고양이 손님을 위해 특별히 만든 고등어 차랍니다.”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차를 먹고 기분 좋은 홍조를 띤다.

할아버지는 손님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한다. 누군가를 사귀는 일도 이와 같다. 그를 향해 눈과 귀를 열어야 한다.

#그림책읽기

고양이 찻집

박종진 (지은이), 설찌 (그림) 지음
소원나무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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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주제를 벌써 몇 십년 전에 생각해서 글로 쓴 게 대단하다. 겉으로 드러난 대로만 보면 그저 재밌다. 그러다 확 깊어진다. 가벼운 줄 알고 들어갔다가 푹 잠기는 바다처럼.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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