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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생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묵인하는 우리가 과연 인간으로서 권위를 주장할 수 있을까?"
"자연은 결코 인간이 만든 틀에 순응하지 않는다"
인간의 무지함과 이기심으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던 화학적살충제가 자연과 동물, 궁극적으로 인간에게 미치는 참담한 결과를 세계에 알리고 오류를 고쳐나가기 위한 행동에 영향을 미친 레이첼 카슨의 전설의 작품
읽는 내내 이기적이고 대책없는 인간의 행태에 분노가 가슴을 짓누르고 눈을 질끈 감게 한다. '삼체'의 예원제가
인간에게 느낀 환멸을 배가시키는데 이책이 일조한 것에 공감하며 나직하게 "인간이 문제다"라고 자조하기도 하지만 인간이 자연을 인간에게 순응시키려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연에 융화되어 평화로운 공존을 도모할 지적능력과 이성을 십분 발휘할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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