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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 하의 표지 이미지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엘릭시르 펴냄

소시민을 자처하지만, 마음속에 숨어 있는 추리 본능은 억누를 수 없는 고바토와 오사나이. 드디어 소시민 시리즈의 마지막 권을 읽었다 (과연 이번 책이 마지막일까...?).

두 발로 뛰며 사건을 쫓던 전편들과 달리, 병상에 누운 채 침대를 벗어나지 않는 고바토가 펼치는 추리는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선의로 건넨 호의가 누군가에겐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다. ‘선의’라는 것은 때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메시지가 은은하게 다가왔다.

짧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소시민 시리즈의 끝을 향해 달려온 시간이 뿌듯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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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주홍글씨 게시물 이미지
[리딩챌린지 미션 27일]

주홍글씨

너새니얼 호손 지음
현대지성 펴냄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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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이 사는 변두리, 만신나루에 닥쳐오는 위기와 죽어가는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다.

죽어가는 마녀들은 바깥 세상의 압력에 위협을 느끼며 절망하지만, 결국 서로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암시한다.

사소한 것들에 눈이 멀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사람들. 그들을 위해 기꺼이 숲이 되어준 마녀들.

그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나무만 보고 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2

산호 지음
고블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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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2

산호 지음
고블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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