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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로봇 닥터
정지훈 외 1명 지음
네오픽션 펴냄
읽었어요
이 작품을 읽어보면, 가까운 미래를 미리 살아보는 체험 같다. ‘로사’라는 자율 판단이 가능한 로봇 의사의 등장부터, 인간 의사와의 미묘한 협력과 갈등까지 읽는 내내 머릿속에 수많은 질문이 떠올랐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로봇이 ‘윤리’를 배우고, ‘감정’처럼 보이는 반응을 보이며 환자와 교감하려는 모습. 차가운 기술로만 느껴졌던 AI가 이토록 따뜻하게 다가올 줄은 몰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은 과연 이 변화에 준비되어 있는가에 대한 묵직한 물음을 남긴다.
의료, 기술, 윤리, 그리고 사람. 이 네 가지 키워드가 어우러진 이 소설은 단순한 미래예측이 아니라 오늘을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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