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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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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밤
은유 지음
창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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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지금 제가 영화 <4등>의 코치나 엄마처럼 아이의 메달을 위해서 폭력을 행하거나 묵인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건 폭 력에 대한 🌱말과 생각이 쌓인 덕분입니다. 체육계 폭력문화 를 고발하는 글을 읽고, 아픔에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폭력과 관련한 책과 영화를 보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고 꾸준히 글을 썼던 것, 그것이 내 안의 폭력성과 일상의 폭력에 눈뜨게 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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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ju4k
166. 어설픈 연민을 경계해도 세심한 배려엔 도달하지 못한 채 이렇게 헤맵니다. 공감과 이해는 매뉴얼이 없어서 더 어렵죠. 매 순간 묵묵하고도 아슬아슬한 실천을 시도할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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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ju4k
162. 이젠 세상을 이롭게 하기보다 세상에 고통을 더하지 않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나약하고 구멍 많은 인간이라서 잠시라도 성찰을 멈추고 휩쓸려 살다보면 짓는지도 모르고 죄를 짓습니다.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게 그만큼 힘든 일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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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ju4k
137. 캄빌리도 자기 고통에 무지해요.
아버지가 가하는 신체적 훼손에도 저항하지 않죠.
✔️도망가야 할 고통의 한계점을 모른다는 건
자기 보호의 경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우린 어떻게 고통을 고통으로 인식할까요.
수학 공식처럼 명쾌한 수치로 제시할 순 없죠. 다만 🌱삶의 고통을 다루는 문학에서 힌트를 구할 순 있을 것입니다.
캄빌리가 사촌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듯,
캄빌리를 거울 삼아 독자도 제 삶을 비춰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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