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이보연 지음
교보문고(단행본) 펴냄
읽었어요
책 후기: <첫째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이 책은 두 아이를 먼저 낳아 키우고 있는 여동생이 선물해줘서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동생 생각이 많이 났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삶을 살면서 부모님과 동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둘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형제자매 간의 갈등을 어떻게 예방하고, 화목한 관계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기도 하지만, 때론 협력할 수도 있다. 이런 관계는 결국 부모의 양육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모가 자녀의 능력이나 태도, 행동 결과 등을 비교하거나 평가할 경우, 아이는 형제나 자매를 경쟁자로 인식하게 된다. 또한, 부모의 ‘조건적 사랑’은 아이가 사랑받기 위해 기준을 스스로 세우게 만들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첫째와 둘째 모두에게 비교 없는 조건 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야 두 아이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첫째(31개월), 둘째(6개월)를 키우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이 책은 내게 매우 유용한 지침이 될 것 같다.
0
한종원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