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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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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창비 펴냄

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보고서를 쓰는 일을 맡게된 영두
석모도 출신 영두는 중학교시절 서울로 창경궁 근처에서 하숙을 했었다.
문자할머니, 동갑인 손녀 리사와 함께 했던 낙원하숙은 영두에게 좌절의 기억이다.
창경궁의 아픈역사와 문자 할머니의 과거를 통해 영두는 아픈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2024베스트 셀러라 하더니 대출이 너무 어러워 힘들게 보게된 책이다. 대기도 길고 평이 워낙 좋아서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난 초반 뿌려놓은 이야기에비해 마무리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역사소설을 좋아하기에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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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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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해안가마을 케이프헤이븐
살인을 저지르고 30년의 복역을 마친 빈센트 킹이 마을로 돌아는다는 소식에 마을이 뒤숭숭하다.
하지만 당시 15살 단짝친구였던 워크는 빈센트 출소가 반갑기만하다. 워크는 빈센트의 연인이자 죽은 시시의 언니인 스타와 그녀의 아이들 더치스와 로빈을 30년간 돌보아왔다.
출소후 워크는 스타를 죽였다는 빈센트의 전화를 받게되고... 마을은 또 한번 살인사건으로 술렁인다.


이 책은 본인이 태어나기도 전에 시작되어 아직도 진행중인 비극에 휘말린 13살 더치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불과 13살의 나이에 세상 막장과 마주한 소녀
술과 약에 찌든 엄마대신 5살 동생을 지켜야 하기에 스스로 무법자를 자처하는 더치스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마지막 반전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등장인물이 많고 관계도 복잡해서 쉽게 책장이 넘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 이를 충분히 보상받을 만했고 작가가 왜 그토록 완만한 서사를 쌓아왔는지 가슴을 치며 이해하게된다.
오랜만에 마지막장을 덮고 한참을 생각하게 한 작품이다. 디즈니에서 영상화가 결정되었다는데 더치스역을 누가하게 될런지... 기다려봐야겠다

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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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지루한 삶을 살고있는 72세 할머니 그레이스.
어느날 40년전 단한번 크리스마스 같이 보냈던 동료인 크리스티나가 이비사에 있는 집을 본인에게 남겼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그레이스는 호기심에 지중해의 섬 이비사로 떠나게 되고 그녀는 그곳에서 상상할수 없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된다.

작가는 이전책 미드나잇라이브러리에서도 그러했듯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이야기를 담아냈다.
외계 생명체, 초능력등 유치할수 있는 요소들을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잘 녹여낸 책이다.

라이프 임파서블

매트 헤이그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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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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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욕망 3부작중 완전한 행복 이후 두번째 작품

가상세게 롤라에서는 육체의 죽음에 이르는 사람이 자신의 모든 정보와 기억을 데이터화해 롤라에 업로드함으로써 새로운 삶은 지속할 수 있다.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원하는 순간은 반복해 살수있는 이곳은 진정한 천국일까...

이책을 읽는 내내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 영화 원더랜드 같은 작품들이 떠올랐다.
요즘 이런 류의 sf들이 대세이긴 한 모양이지만 익숙한 기시감과 기존 정유정 작가의 몰아치는 흡입력이 조금은 아쉬운 책이었다

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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