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샬레트래블북 싱가포르
김민지 지음
㈜샬레트래블앤라이프 펴냄
⸻
[샬레트래블북 - 싱가포르]
총점: 4.5 / 5.0
• 내용의 깊이: ★★★★★
생각 이상으로 디테일했다. 단순 정보 그 이상으로 실용적이고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느낌이 강했음.
• 가독성과 문체: ★★★★☆
정보는 잘 정리되어 있지만, 초심자(특히 싱가포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선 단어들이 많아 이해가 더딜 수 있음.
• 비주얼 요소 (사진/디자인): ★★★★★
시각적으로 이국적 풍경이 잘 담겨 있었고, 사진 하나하나에서 여행 욕구가 자극됐음. 마치 게임 속 풍경을 현실에서 만난 기분.
• 독자 공감도 / 전달력: ★★★★☆
싱가포르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정말 유익하지만, 사전 정보가 없는 사람에게는 거리감이 살짝 있음. 그럼에도 감동적이고 인상 깊음.
⸻
총 정리본
전혀 기대 없이 펼친 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일본 외에 다른 나라 여행에 큰 흥미가 없던 내게, 싱가포르라는 도시가 이렇게 다채롭고 매력적이라는 걸 처음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생활 팁부터 예절, 식당 가격까지 놓치지 않고 적혀 있어서 마치 저자가 직접 현장을 누비며 꼼꼼히 정리해둔 느낌이었다.
게임 속에서만 보던 이국적인 거리 풍경이 사진을 통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고, 아 이 게임은 이 나라를 참고했구나 싶은 장면도 있었다. 실제로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고, 좋은 풍경은 함께 좋아하는 사람과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사진에서 보이는 싱가포르는 정말 색감과 분위기가 다양했고, 건축물들은 내가 사는 곳과는 확연히 달랐다.
조금 아쉬운 건, 나는 사전 지식이 없어서 지역명이나 음식 이름 같은 부분이 와닿지 않았다는 점. 그래도 이 책의 정보력이나 구성 완성도는 흠잡을 데가 없었고, 그래서 별점은 깎지 않았다. 회사 동료가 싱가포르 얘기를 자주 꺼낸 덕에 이 책을 읽은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맞았고, 완독한 지금은 그 동료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또 여행지로는 엄마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도시였다.
“다채로운 색감의 건축물을 구경하고 싶다면, 싱가포르로 가자.”
이 책이 내게 남긴 말이다.
0
현정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