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분노가 치밀다못해 입에서 욕지거리가 나오는 내용.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에 관조적으로 볼 수 없어서 더 화가나는 책
학폭을 한 가해자 아이들보다 그들의 부모라는 작자들의 태도에 경멸스러웠음.
인간의 악함,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인두껍을 쓴 짐승이 되길 서슴지 않는 그들의 대화를 보며 역겨움을 느꼈음.
차라리 아이들끼리 주먹다짐, 뺨을 때렸다던지의 폭력을 행한 것이라면 미성숙한 학창시절의 잘못이겠거니.. 진심으로 인정하고 반성하면 용납될 수 있다 생각하지만 지속적, 고의성, 잔인성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 생각한다.
이 세상은 고통과 슬픔이 존재하기에 학교폭력이
아예 사라지는 세상은 기대하지 않지만 적어도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하타사와 세이고 외 1명 지음
다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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