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듯 보이지만 특별함이 있는,
이는 커스터드 도시락가게점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일 듯 싶다.

누구에게나 마주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 있다.
그 추억과 정면으로 마주보아야 진짜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따뜻한 이야기들로 깨닫게 해준 소설이었다.

진짜 자기 삶은 그런 것들이 모여 만들어졌기에.


/


/ 가타쿠리노하 씨에게서 이어받은 게 아닌,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어쩌면 엄마는 내게, 그게 무엇인지도알려주기 위해 와 줬던 걸까.

“자신감을 가지렴. 그게 네 능력이란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가토겐)

이 책에는 가정이라는 작은사회에서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친환경을 몸소실천하며 여행하는 엄마라는 이름의 작가가 있다. 다신 오지 않을 육아라는 귀중한 시간에 함께 느끼는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지지만 더 나아가 배울 수도 있다면 그 얼마나 대단한 정서적 자산일까. 책을 통해 나도 내아이들과여행하는 기분이들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

우리 가족에게 여행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잘 키우고 싶어서 아이와 여행하는 중입니다, 정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