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분위기는 다른데.. 빨간머리앤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클레어 키건의 소설은 계속 오디오북으로만 접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적막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풍기는 것만 같다.
맡겨진 소녀는 말그대로 엄마의 출산을 앞두고
먼 친척 어른 집에 맡겨지는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낯선 곳이지만, 맡겨진 집에서 생활하면서
아저씨와 아줌마가 선사해주는 따뜻한 돌봄의 순간들을 처음 경험한다는 걸 깨닫는다.
정작 부모님에게는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일찍 철이 들어야 했던 소녀는
헤어지는 순간에서야 눈물을 흘린다.
따뜻하게 보살핌을 받아야 할 시기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것도 어찌보면 학대다.
클레어 키건은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따뜻하게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시기와
말을 하는 것보다 말을 아껴야 하는 시점을 말하고 싶었을까.
0
소정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