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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형의 삶 (김민철 파리 산문집)의 표지 이미지

무정형의 삶

김민철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파리의 낭만을 이렇게 기록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사실 파리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뒷부분에 나오는 작가님의 말처럼 파리에 대해 조금은 불친절하고 더럽고, 할 일이 없는 곳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몰랐던 파리에 대해 정말 새로운 생각의 변화를 맞이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파리라니... 당장 파리로 떠나고 싶고 사랑하게 만든 책이다.

중간에 좋은 문장도 많아서 기록하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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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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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형의 삶

김민철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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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0

어제 같은 부분을 읽고 서로의 느낌을 공유했다.
단어 하나하나에 이렇게 깊게 생각을 할 수가 있다니 놀랍다.

💕 '좋아한다'는 고백은 어쩌면, 내가 느끼고 있는 이 호감이 어떤 형태인지 알기 싫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을지 모른다.
사랑이라는 말을 쓰기가 꺼려질 때에 흔히 쓰이며, 존경에도, 흠모에도, 신뢰에도, 매혹에도 귀속시키기 미흡한 지점에서 우리가 쓰는 말이 바로 '좋아한다'는 표현이다.

마음사전

김소연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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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0

춘분과 추분은 1년 증 두 번 낮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자 '계절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춘분이 지나면 낮의 길이가 밤을 넘어서며 봄이 깊어가고, 추분이 지나면 밤의 길이가 낮보다 길어지기에 가을이 깊어가는 것.

춘분과 추분에 낮이 가장 긴 하지와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더해 계절의 기초가 된다는 뜻의 '기절기'라 부른다.
말하자면 춘분-하지-추분-동지는 해의 운행에서 전환점이 되는 '해의 사계절'이고 이로부터 한 달 반 뒤 해의 영향이 땅에 이르러 계절이 시작 되는 입춘-입하-입추-입동은 땅의 사계절'이다.

이름에 춘하추동이 들어가 있어 우리에게 익숙한 절기들이기도 하다. 이 여덟 절기 사이사이에 그 무럽의 기상 현상이나 자연 변화를 담은 이름의 절기가 두 개씩 더 들어가 24절기를 이룬다.

춘분이면 경칩에 깨어나 기지개를 견 자연의 모든 것 들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산책이란 모름지기 목적 없이 슬렁슬렁 거니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이 무렵의 산책만은 다르다. 분명한 목적이 있다.

바로 '봄을 찾기'. 잡지를 만들던 시절에 애착을 가지고 준비했던 기획의 이름이기도 하다. 춘분보다 조금 더 이르게, 3월에 들어선 순간부터 숲이나 개천으로 산책을 나서서 꼭꼭 숨겨진 봄의 신호를 찾아내는 일.

제철 행복

김신지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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