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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로

안유화 지음
경이로움 펴냄

이 책의 저자이신 안유화교수님은 나의 은인이다.

교수님 덕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 졌고, 투자에 대한 안목도 넓힐 수 있었다.

솔직히 그게 너무 고마워 이 책을 샀다.

이 책엔 그동안 교수님이 유튜브에서 강의하신 컨텐츠가 총 망라되어 있다.

나는 유튜브 강의를 거의 다 보았기 때문에 별점은 3점.

책 읽기가 부담스럽다면 유튜브 강의 동영상을 참고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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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중 송강호의 대사.

개인의 운명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다.

수양대군이 왕이될 상은 아니지만,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의미.

더 플로

안유화 지음
경이로움 펴냄

읽고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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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유럽 각지의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약 2조원에 달하는 예술작품을 훔친 도둑의 실제 이야기다.

범인은 프랑스에 사는 젊은 남녀 한 쌍이다.

여자가 망을 보고, 남자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수법이 아주 과감하다.

거의 모든 사건이 시뻘건 대낮에 벌어졌고, 관람객으로 위장한 커플은 경비원이 잠깐 한 눈 판 사이 대놓고 작품을 훔쳤다.

범행에 사용된 도구는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가 전부였다.

또 다른 특징은 훔친 작품들을 단 한 점도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집에 쌓아두고 감상만 했을 뿐이다.

참으로 고상한 취미가 아닐 수 없다.

도둑에 중독된 남자의 말로는 비참하다.

출소한 후에도 박물관에 가면 손이 가만있질 않아 계속해서 교도소를 들락거렸고, 그가 훔친 유화들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안타까운 일이다.

예술 도둑

마이클 핀클 지음
생각의힘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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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오 전쟁통에 서민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제목인 파시는 항구 근처에 열리는 어시장을 말하며, 소설의 주요 배경은 전선과 동떨어진 통영과 부산, 그리고 남해의 작은 섬이다.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 했기에 피난민이 우글대는 그곳에도 여전히 탐욕과 배신, 사랑과 증오, 돈과 권력이 위세를 떨친다.

홀홀단신 남으로 피난 온 어여쁜 수옥이, 그리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적당한 혼처에 시집 보내기를 소망하는 인자한 조만섭씨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된다.

통영과 부산을 오가며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내 생각에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전쟁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한낱 개인의 운명은 종잇장처럼 가벼울 뿐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운명조차 스스로 개척할 수 없었던 시대.

그 시대를 넘어온 선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각자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파시

박경리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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