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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전지은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읽고있어요
📘25#10 바보 빅터
2025.03.10~03.15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
✅줄거리
말을 더듬고 남들과는 엉뚱한 생각으로 무시를 받는 빅터는 사실 173의 IQ를 가졌음에도 빅터를 무시하는 선생님의 실수로 IQ가 73이라 소문이 나고 어릴 적부터 17년을 바보로 놀림받으며 살았다. 우연히 전광판에 걸린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자 일류 기업 중 하나인 애프리에 특채로 뽑힌다. 회사생활을 하던 중 자신을 믿어주던 회장이 해임되고 어릴 적 자신을 괴롭혔던 더프를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결국 더프에게 주먹다짐을 하고 회사를 나온다. 이후 그는 여기저기를 떠돌며 건설현장과 같은 곳에서 일하다 자신의 IQ를 알게 되고 자신이 스스로를 믿지 않고 바보로 살았음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는 삶을 산다.
로라는 가정에서 못난이라고 불리며 스스로도 잘 하는 것 하나 없는 못난이라고 생각하며 인생의 목표가 돈을 모야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었다. 사실 로라는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우연히 레이첼 선생님을 다시 만나 글을 쓰며 직장까지 그만두었지만, 출판까지 불발이 이어지자 결국 그 길을 포기한다. 실패를 맛보며 더 위축된 로라는 건강한 사고를 하기가 힘들었고 이혼하며 본가에서 딸을 키우며 지냈다. 그녀는 일하며 만난 암기왕 잭을 통해 빅터의 IQ를 알게 되고, 그 소식을 빅터에게 전하며 자신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인기 동화작가가 되어 아이들에게 인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됐다.
✅느낀점
책에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환경을 개척해가려는 두 명의 사람이 있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출판사와 계약이 잘 되지 않자 스스로 출판사를 만들어버린 레이첼 선생님과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기고도 새 회사를 만들고 이전 회사를 인수하는 테일러 사장.
이런 영감을 주는 사람을 보면 너무 대단해 소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와는 별 상관이 없게 느끼는데, 이번만큼은 나도 레이첼 선생님과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젊었을 때 학교에서 빅터를 만났을 때에도 그를 칭찬해주고 자신을 믿으라고 했지만, 자퇴하는 그를 말리고 부모를 설득하면서까지 그를 지원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필요한 법이다. 어려운 시험인만큼 그만큼 많은 노력과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듯, 사람을 가르치고 참되고 내실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데에는 나를 소진시킬만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시작조차 하기 싫은 일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부모와 교사로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레이처 선생님과 같은 성품이 없어 아이를 키우고 일하는 것이 지치고 버거울 때가 많다. 그러나 사람 안에 꺼진 촛불을 다시 켜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나부터 나 자신을 믿어야겠지? 한번 뿐인 인생!!!!!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진짜 중요한 것은 잃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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