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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지음
더숲 펴냄

밑줄을 참 많이 그었다.
짧은 글에서 긴 시간의 내공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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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나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불행 속에서 빠져나오기는 어렵다. 행복해지려 할 때마다 불행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이다.

‘홍당무’가 더 이상 그렇게 부르지 말아 달라고 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젠 내가 내 삶을 온전히 살 수 있도록 결단하고 싶어. 내가 불리고 싶은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 나를 감싸는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할 거야.” (196쪽)

그녀는 더 성장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나를 감싸는 향기

이수연 지음
여섯번째봄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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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산에 진심인 사람의 산 이야기.

나는 산이 좋다. 산이 얼마나 우아한가. 계절 따라 하얗고 푸르게 바뀐다. 늘 그곳에 있다는 안정감이 주는 힘은 또 얼마나 큰가.

나의 첫 산은 설악산이다. ‘산=설악산’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았다. 어렸을 때 설악산을 오르다 울산바위에서 뻗었다. 그때부터 등산은 힘들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히 힘든 코스였다. 설악산은 해발 1,708m로, 한라산과 지리산을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책을 읽고 나니 산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갑자기 높은 산을 오르는 건 무리다. 7년간 한 번 오른 뒷동산에 다시 가 보자. 그러다 보면 언젠가 설악산에 다시 갈 날이 올지도 모른다.

등산 시렁

윤성중 지음
안온북스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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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기분이 들어서 그만 읽고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그건 나의 열등감의 얼굴이었다. 이 책은 나의 열등감을 마주하게 한다. 그러면서도 너만 그런 거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나도, 너도,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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