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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산에 진심인 사람의 산 이야기.
나는 산이 좋다. 산이 얼마나 우아한가. 계절 따라 하얗고 푸르게 바뀐다. 늘 그곳에 있다는 안정감이 주는 힘은 또 얼마나 큰가.
나의 첫 산은 설악산이다. ‘산=설악산’이라는 공식이 자리 잡았다. 어렸을 때 설악산을 오르다 울산바위에서 뻗었다. 그때부터 등산은 힘들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히 힘든 코스였다. 설악산은 해발 1,708m로, 한라산과 지리산을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책을 읽고 나니 산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갑자기 높은 산을 오르는 건 무리다. 7년간 한 번 오른 뒷동산에 다시 가 보자. 그러다 보면 언젠가 설악산에 다시 갈 날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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