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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지음
현대문학 펴냄

마지막까지 독자를 속이는 전개가 대단하다.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독자의 모든 시선을 알약으로 이끌고 범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중간에 지나간다. 마지막까지 이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독자라면 탐정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작과 달리 모든 조건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범인이 나온다가 아니라 명확하게 범인을 특정하는 문장이 있기 때문에 다소 덜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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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개인이라도 군중에 속하게 되면, 그 개인의 특성은 사라지고 밀집된 군중의 평균 수준이 된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이 책이 쓰여진 시대가 시대인 만큼 지금 읽기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용할만한 논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1800년대에 이런 통찰력을 가지고 기술한다는 점이 놀랍다.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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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해서 독자를 사건에 몰입하게 했다.
마지막까지 단서를 던져주고 독자로 하여금 범인을 알아차리게 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반드시 독자가 범인을 알아차리게 만들어놓았다는 것도 대단했다.
끝까지 방심할 수 없으며 읽고 난 후에도 내 추리가 맞는지 다시 검증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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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과 야만인의 경계는 없다, 서로에게도 각 면모가 드러날 때가 있다.
서구 열강시대에서 식민지를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고, 작가의 문체가 독자로 하여금 탐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다만 깊게 이해하기에는 다소 난도가 높은 책이다.

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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