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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2023년 제2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탱크

김희재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기도를 하러 가는 곳, 탱크.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기에
기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던 탱크.

탱크를 둘러싸고 다양한 인간상이 나타난다.
탱크에서 기도하는 자들.
그들의 지인들.
탱크로 돈을 벌고 있는 자들. 그리고 관계자들.

무언가를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 중
왜 그 남자는 죽을 수 밖에 없었을까.
왜 죽음을 택했을까. 더 바라지 않고, 왜.
그 남자는 그냥 죽음을 바란 것이 아니었을까.
다 져버리고. 탱크에서의 목적을 다 이룬채.

사람들의 믿음을 이용해 우후죽순 생겨나는 탱크가..
나는 그냥 씁쓸했다.
탱크에서 간절히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들은 잘못이 없다.

그냥, 그 사람들을 위한답시고,
큰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탱크가 늘어나는 현실이.
그걸로 돈을 벌어들인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현실도 그런것 같다.
사람들의 간절함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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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달관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은 고통이라고 한다.
부처는 말했다. 생로병사는 고통이라고.

사는 게 고통인데, 어찌 화를 내지 않을 수 있을까?
고통스러운데, 어떻게 부정적인 기운을 품지 않을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기 위해,
화가 나를 좀먹지 않기 위해 마음을 가벼이 먹자.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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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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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nguqm5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편견과 불평등, 차별로 만연해있다.

그걸 느끼지 못한다면, 그 반대편에 있거나
자신도 모르게 편견, 불평등, 차별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의도치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도 모르는 새에 편견을 가지고
불평등을 모른척 하며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내용에 관한 책이다.

어찌보면 '이런 게 인생이다', '어쩔 수 없다'라고
치부하고 꿋꿋이 살아내려 할 수 있다.

그러나 잠깐 멈춰서서 정말 이게 최선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친애하는 슐츠 씨

박상현 지음
어크로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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