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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하러 가는 곳, 탱크.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기에
기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던 탱크.
탱크를 둘러싸고 다양한 인간상이 나타난다.
탱크에서 기도하는 자들.
그들의 지인들.
탱크로 돈을 벌고 있는 자들. 그리고 관계자들.
무언가를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 중
왜 그 남자는 죽을 수 밖에 없었을까.
왜 죽음을 택했을까. 더 바라지 않고, 왜.
그 남자는 그냥 죽음을 바란 것이 아니었을까.
다 져버리고. 탱크에서의 목적을 다 이룬채.
사람들의 믿음을 이용해 우후죽순 생겨나는 탱크가..
나는 그냥 씁쓸했다.
탱크에서 간절히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들은 잘못이 없다.
그냥, 그 사람들을 위한답시고,
큰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탱크가 늘어나는 현실이.
그걸로 돈을 벌어들인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현실도 그런것 같다.
사람들의 간절함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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