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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답답한 기분이 들어서 그만 읽고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그건 나의 열등감의 얼굴이었다. 이 책은 나의 열등감을 마주하게 한다. 그러면서도 너만 그런 거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나도, 너도,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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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본 사람들을 그린 그림이 인상적이다. ‘하찮은 듯 보이는 뜻밖의 발견이 몹시 만족스럽다‘던 그녀의 문장이 기억난다.

올해 나는 길에서 본 사람들을 쓰고 있다. 길에는 다양한 감정이 다채롭게 뿌려져있다. 오늘 병원 가는 길에 들은 두 사람의 대화를 옮기자면 다음과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거면 다 상관없어. 나이 상관없어.”
“지루박같은 거 그런거 해.”
“밸리댄스도 좋아.”
“맞아, 내가 좋으면 된다니까.”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소중하고 아름답다.

마이라 칼만,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마이라 칼만 지음
윌북아트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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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곳은 어디든 좋다.
이번 주말에 간 북카페에 또 가고 싶다.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

마리야 이바시키나 지음
윌북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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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머스크는 단호한 의지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므로 계속 거절 당하더라도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을 존중(12쪽)하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직원들에게 되뇌고, 뼛속까지 그 일에 매진(29-30쪽)하는 사람이다. 자녀의 출생을 지켜보느라 행사에 불참한 직원에게 “당신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나는 극도로 실망했습니다. 당신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죽기 살기로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263쪽)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력한 비전과 추진력을 가졌지만,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일론 머스크같은 스타일은 어떨까? 나라면 어땠을까? 사람들이 실력을 발휘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만, 일론 머스크처럼 큰 회사를 운영한다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그와 같은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만 하던 일을 실현시킨 추진력과 열정이 대단하다. 일론 머스크하면 테슬라밖에 몰랐는데, 다른 면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애슐리 반스 지음
김영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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