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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

송광용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읽었어요
아웃렛 주차장에서 새 가족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양이 쇼를 하던 고양이 '아웃렛'. 그저 말 못 하는 동물로 태어났을 뿐인데, 태어난 운명에 걸맞지 않은 대우에 울컥해진다.

언제쯤이면 동물들은 세상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 어쩌면 '울타리'란 그저 인간들이 만든 한낱 허구가 아닐까?

사랑은 고사하고 그저 무탈한 안식처를 바라는 존재들. 그들에게 진정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우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이 행복한 지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P. 39
"어떤 버킷 리스트는 이루지 못하고 지워지기도 해. 내가 가장 행복한 졸업생이 되겠다는 소망을 이루지 못한 것처 럼. 그렇다고 그 버킷 리스트가 실패한 건 아니야. 버킷 리 스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삶을 살 가능성이 높아지거든."

P. 54
'내 안에는 그런 씨앗들이 있을까. 어려움, 난관, 아픔을 만났을 때 발현될 선의, 배려 같은 씨앗들. 배가 고프고, 외롭고,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다른 걸 발현할 여력이 있을까. 내게 그런 힘이 남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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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해피 벌쓰데이 게시물 이미지
자신의 생일날, 의도치 않게 살인 용의자가 되어버린 한 소년의 이야기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눈앞에 그려지는 장면들에 안쓰러운 마음이 내내 밀려들었다. 세상의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존재를 잃음과 동시에 자신의 주체를 놓아버린 삶은 정말 처량하다.

소년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소년에서 멈춰버린 삶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까?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해피 벌쓰데이

양수련 지음
책과나무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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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정원에 대하여 게시물 이미지
잔잔하면서 조용히 흐르는 작품이다.

은석의 건물 지하층으로 정원의 가족이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은석이 정원을 소심하게나마 도와주며 차차 감정을 쌓아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푸릇푸릇한 둘의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 좋았다.

맞아, 사랑은 굳이 짙을 필요가 없다.

정원에 대하여

백온유 지음
북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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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암행 게시물 이미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이 장면 하나하나가 생생히 그려졌다.

억울하게 살인자로 몰린 송현우가 오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도서의 내지 디자인도 세련돼서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정말 여러 방면에서 웰메이드 작품인 것 같다.

어서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
P. 169
죽음은 항상 삶을 질투합니다. 죽음 이후에 얻는 게 많다고 해도 한 조각의 삶보다 못한 법이니까요. 그걸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은 것이지요.

암행

정명섭 지음
텍스티(TXTY)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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