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서적은 아닌데 꺼내 읽기 눈치보였다.
스스로를 들여다 보는 좋은 방법은 비슷한 상대와 비교, 대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 관한 책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준결승을 보면서 이유없이 모두 한국의 승리를 기뻐했다. 한국 야구가 일본을 꺾었다는 이유 그 넘어 복잡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을 그땐 미처 몰랐다.
금단의 영역 없이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것은 비단 한일 관계 쁜 아니라 일과 생활에도 수없이 많다.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일본인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